- 지역주도 특화작목의 연구개발 현황과 성공사례 공유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특화작목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했다. |
지역 특화작목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특화작목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했다.
정희용, 이원택, 이만희, 임호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촌진흥청, 지방시대위원회 및 9개 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과 자립적 성장을 지속해서 지원하기 위해 산·학·관·연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9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연구기반 구축, 인력양성 등을 지원해 왔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방혜선 농진청 연구정책과장(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현황 및 육성 방안)과 경북대학교 한증술 교수(지역특화작목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역할)는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현황과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종합 토론에서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각 분야의 협력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지역 주도하에 지속적인 국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산업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과 국가,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지역중심의 협력체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특화작목이 육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과 각 지역 연구기관, 민간기업들이 힘을 모아 지역 자립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과제들을 발굴한 만큼, 이를 추진할 동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지역특화작목 산업이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과의 협력을 다방면에 걸쳐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