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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TYM, 해외사업 실적부진 이어져

기사승인 2024.08.25  1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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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매출 대동(7748억원)·TYM(4383억원)···작년대비 7.3%(↓)·8.6%(↓)

해외 농기계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대동과 TYM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동·TYM, 해외사업 실적부진 이어져

상반기 매출 대동(7748억원)·TYM(4383억원)···작년대비 7.3%(↓)·8.6%(↓)
북미·유럽 경기침체 영향···영업이익은 대동(477억원)·TYM(227억원)

해외 농기계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대동과 TYM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동의 상반기 매출은 7748억원,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TYM의 상반기 매출은 4383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 대동(8358억원), TYM(4341억원)과 비교해 각각 7.3%, 8.6%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동(633억원), TYM(623억원)과 비교해 각각 24.7%, 63.6% 줄어든 수치다.
이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국내는 물론 북미·유럽 등의 농기계시장 위축과 해상운임비 상승 여파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해외 농기계시장이 전년비 평균 10%대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대동과 TYM의 실적은 나름대로 선전한 결과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대동은 매출비중이 높은 북미시장에서의 하반기 점유율 확대를 위해 조직을 리빌딩하고 튀르키예에서의 중대형 트랙터 판매확대, 올해 10월 북미, 유럽에서 런칭하는 ‘카이오티 커넥트’ 앱을 통한 농기계 원격 관제서비스, 소형건설장비 B2B, B2G 시장진출, 트랙터 작업기 조립라인 구축 등을 통해 실적만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매출확대를 위해 AI 기술을 탑재한 운반·방제 농업로봇의 시장출시를 추진하고, 스마트 파밍 솔루션 보급사업 진출도 가시화한다는 복안이다.
TYM은 자율주행시스템의 트랙터 탑재,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율농작업 농기계 R&D 추진을 통해 기술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필리핀에 트랙터 900대 수출에 이어 지난달에는 필리핀 딜러와 농민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했으며, 오는 10월에는 필리핀 현지 농기계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동남아 신시장 개척에도 공을 들인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시장과 국내 영업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품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브랜드 경쟁력이 성패를 좌우하는 글로벌시장에서는 무엇보다 품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이 확보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학계 관계자는 “적자생존의 정글법칙이 적용되는 글로벌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가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만 가능하다”며,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상진 기자 jsj1234@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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