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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로봇착유기 보급확산 속도낸다

기사승인 2024.07.20  14: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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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이 외국산에 비해 40% 저렴···기능선택 폭도 넓어

국산 로봇착유기 보급확산 속도낸다

국산이 외국산에 비해 40% 저렴···기능선택 폭도 넓어
‘국산 로봇착유기 운영 묻고 답하기(Q&A)’ 책자 발간

최근 국산 로봇착유기에 대한 낙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국산 로봇착유기 활용과 운영방법 등에 관한 책자를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국산 로봇착유기.

최근 국산 로봇착유기에 대한 낙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국산 로봇착유기 활용과 운영방법 등에 관한 책자를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착유는 낙농가 전체 노동시간 가운데 39.8%를 차지하는 힘든 작업이다. 최근 경영주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국산 로봇착유기 도입을 희망하는 낙농가가 늘고 있다.
축산원은 국산 로봇착유기를 설치하기 전 고려할 점과 적응훈련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한데 묶어 ‘국산 로봇착유기 운영 묻고 답하기(Q&A)’를 발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로봇착유기 일반사항 △설치·운영 전 준비 사항 △설치 후 운영 △긴급 대응(A/S) 등으로 구성했다.
로봇착유기 일반사항에서는 국산과 외국산 로봇착유기 구성, 설치·유지 비용, 운영방법 차이 등을 설명했다. 국산 로봇착유기는 외국산보다 약 40% 정도 저렴하고, 젖소 도태비율이 낮으며, 기능선택 폭도 넓다. 반면, 외국산 제품은 현장사용 기간이 길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설치·운영 전 준비 사항에서는 도입단계에서 고려할 점, 로봇착유기 설치위치 선정, 기반공사 종류와 비용 등을 소개하고 있다. 우사 구조 등을 고려해 착유기로 이동하는 젖소동선을 정하고, 필요한 경우 자동출입구(스마트게이트) 등 시설추가도 고려해야 한다. 
설치 후 운영에서는 젖소의 착유기 적응훈련 방법을 단계적으로 설명했다. 우유품질과 생산성향상 관리사항, 착유기 생산데이터(정보) 이용방법 등도 담았다. 젖소나 농가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4일 정도 훈련하면 우군의 80% 이상이 자발적으로 착유에 응한다. 우유량과 체세포수를 안정화하는 데는 최소 3개월 정도 걸린다. 
긴급대응(A/S) 및 기타에는 국산 로봇착유기의 주요 고장 및 오작동 사례별 원인과 조치방법 등을 실었다. 국산 로봇착유기 제조업체는 24시간 통합콜센터를 운영하며 긴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김상범 낙농과장은 “농가마다 우사 구조와 사육환경이 달라 국산 로봇착유기를 도입할 때 고려할 부분이 많다”며, “이 책이 국산 로봇착유기 도입농가와 도입준비 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치농가 방문조사 등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개발한 국산 로봇착유기는 현재 12농가에 13대가 보급됐다. 국산 로봇착유기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식품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지원하거나, 로봇착유기 공동개발업체 ㈜다운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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