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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농업 생산全과정 기계화에 R&D 집중

기사승인 2024.11.20  18: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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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 통해 첨단기술 융합 본격화

밭농업 생산全과정 기계화에 R&D 집중

농진청, ‘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 통해 첨단기술 융합 본격화
8개 작물(마늘·양파·배추·고추·감자·콩·고구마·무) 기계화 추진

농촌진흥청은 밭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해 2025년에는 양파(정식기·수확기), 배추(정식기·수확기), 감자(파종기·수확기), 고추정식기 등 7종 개발을 추진하고, 2027년까지 무·고구마 수확기 등 4종을 추가로 개발해 마늘, 양파, 배추, 고추, 감자, 콩, 고구마, 무 등 주요 8개 작물의 생산 전과정 기계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양파수집기 자료사진.

밭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해 내년에 양파, 배추, 감자, 고추 정식·수확기와 2027년까지 무, 고구마 수확기 등 8개 작물의 생산 전과정 기계개발이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미래농업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농업 R&D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밭농업기계화 촉진을 포함한 14개 프로젝트에 3506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혁신방안은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정책지원·현안해결’에 10대 프로젝트, ‘미래농업혁신’에 4대 프로젝트 등 14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주요 현안 문제와 미래대응 조직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로는 △디지털육종 혁신 플랫폼 구축, △스마트농업기술 혁신, △탄소감축 실천기술 개발, △밭농업기계화 촉진, △가루쌀산업 활성화, △기상재해·병충해 서비스 고도화, △여름철 배추수급 안정, △기능성 식의약 소재 국산화, △축산농가 생산비절감, △국민과 함께하는 치유농업 등이다. 
특히 밭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해 2025년에는 양파(정식기·수확기), 배추(정식기·수확기), 감자(파종기·수확기), 고추정식기 등 7종 개발을 추진하고, 2027년까지 무·고구마 수확기 등 4종을 추가로 개발해 마늘, 양파, 배추, 고추, 감자, 콩, 고구마, 무 등 주요 8개 작물의 생산 전과정 기계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 밭농업기계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예산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 밭농업기계의 정밀도 및 성능개선을 위해 첨단 우수기술을 가진 기업, 대학 등과 협업하는 ‘밭농업기계화 촉진 융복합 민관협력 협의체’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로는 △위성·AI·로봇기술 적용으로 정밀농업 확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로 지속가능한 농업실현, △농생명공학으로 첨단 바이오소재 기술혁신, △푸드테크로 미래식품산업 혁신 등이다.
그중 농업위성 정밀 관측시스템으로 농경지와 농작물 작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민간 첨단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정밀수확로봇,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등을 농업에 접목해 농작의 완전 자동화와 지능형 정밀농업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조직과 기관의 개방형 생태계 조성과 혁신을 위해 연구과정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해 민간개방을 확대하고, 연구사업의 성과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경제성이 높은 기술을 신기술 시범사업에 우선 반영하기로 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통해 농업분야 세계 최고의 농업과학기술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도전형 R&D를 강화하고, 민간의 선도기술을 적극 도입해 그동안 한계에 부딪혔던 농업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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