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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시장 경기회복···내년 하반기 전망

기사승인 2024.11.20  17: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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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IMA, 세계 농기계시장 분석 전망에서 조심스런 관측

장기 불황에 빠져있는 글로벌 농기계시장이 내년 하반기에는 회복추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사진은 세계 농기계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있는 이탈리아농기계제조업협회(FederUnacomaFederUnacoma)의 Mariateresa Maschio 회장.

장기 불황에 빠져있는 글로벌 농기계시장이 내년 하반기에는 회복추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EIMA 전시회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탈리아농기계제조업협회(FederUnacomaFederUnacoma)의 Mariateresa Maschio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주요 국가 농기계제조업협회 통합기관인 Agrievolution과 건설업협회 설문자료를 근거로 2025년 하반기부터 경기불황에서 차츰 벗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올해 대부분의 세계 농기계시장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세계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감소했으며, 인도(△10%), 중국(12%), 프랑스(△8%), 독일(△1%), 이탈리아(△15.3%), 미국(△11.9%), 캐나다(△16%), 일본(△28%), 러시아(△32%), 튀르키예(△20%) 등 주요 농기계 생산국의 트랙터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불황의 원인으로 지난해와 올해 우크라이나·중동 전쟁의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에너지·물류 비용인상, 기후변화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각국의 제한적 통화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주력 농기계시장인 미국이 무역관세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러한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Mariateresa Maschio 회장은 “글로벌 시장의 위축은 실질적인 글로벌 수요감소라기 보다는 경기 순환적 요인에 기인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증가와 식량증산의 요구에 직면하고 있어 농기계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5.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진 jsj1234@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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